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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의 손끝으로 빚은 도자기, 서울로 향하다!
특화자활사업참여노숙인들이 빚은 도자기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에 기부!
2025-07-29 22:46:02최종 업데이트 : 2025-07-29 22:46:00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영
거리노숙인이 빚은 도자기 기부 전달식

특화자활사업참여노숙인이 직접 빚은 도자기 전달식

노숙인이 직접 빚은 도자기

특화자활사업참여 노숙인이 직접 빚은 도자기의 일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재금)는 지난 7월 29일, 거리노숙인특화자활 심리치유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도자기공예프로그램] 작품 총 60여 종을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사관 박상숙)에 기부하였다.

도자기공예프로그램은 특화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서 실수로 도자기가 깨지고 완성되어지는 경험을 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기르고, 흙을 빚으면서 심리적 안정감과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게 하는 심리치유프로그램의 일종이다.

총 10회기 동안 만든 작품으로 꽃병, 접시, 컵, 그릇, 연필꽂이 등 60여 점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작품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실천하게 되면서 사회적인 책임감과 타인을 돕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는 오는 9월 26일에 열릴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자기를 판매할 예정이며 이에 발생되는 수익금은 여성보호센터의 주 대상자인 무연고여성노숙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수원다시서기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의 후원교류문화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수원다시서기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의 후원교류문화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 박상숙 사관은 "노숙인이 빚은 정성이 더 어려운 무연고노숙인을 돕게 된 아주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부유한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어려운사람이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건 기적이자 사회가 주목할 또 다른 희망이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수원다시서기와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후원문화의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성보호센터 남소영팀장은 "도자기의 작가가 되어주신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세심한 손길이 도자기를 통해 느껴지고 작품 하나 하나마다 정성이 가득 담겨졌다는 것이 보인다. 작품들이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화자활사업 담당 유인숙 사회복지사는 "도자기를 빚을 때 참여노숙인불들이 좋은 일에 쓰일 마음으로 인내하며 만든 작품이다.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 모두 "기부"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빚어낸 작품으로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에 기부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참여자분들도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특화자활사업 참여자들의 기부는 과거에서 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2019년~2021년 3년간 근로수익금(쇼핑백접기)을 미혼모센터에 기부하였고, 작년 2024년에는 모내기로 수확한 쌀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였고, 도자기공예작품과 원예작품을 수원지역행사에 기부하였다. 

수원다시서기 안재금 센터장은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본능이다. 우리 참여노숙인분들도 어려운 환경이지만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돕고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노숙인을 바라보는 곱지않은 시선이 이번기회를 통해 노숙인도 일반 시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또 다른 우리 이웃의 모습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우리 수원다시서기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노숙인들이 치유되고 사회로 재통합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화자활, 노숙인,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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