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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신나는 블럭 시간, 수원 실내 놀이공간 소개
방학에도 신나게! 수원 블럭놀이 명소, 능실 블록놀이방과 창룡관 블럭놀이터
2025-07-31 15:54:02최종 업데이트 : 2025-07-31 15:54:01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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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실종합사회복지관 전경 무더운 여름방학, 아이와 어디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양육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장난감도 달라진다. 아이가 영아기 시절에는 '아이사랑놀이터'에서 무료로 실내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성장함에 따라 놀이에 대한 관심도, 장난감의 종류도 달라졌다. 블럭이나 조립 장난감처럼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놀이로 관심이 옮겨간다. 하지만 분실 우려나 비용, 공간 문제로 블럭 장난감 구비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블럭처럼 부피가 크고 조각이 많은 장난감은 분실 우려로 장난감도서관에서도 대여를 망설이게 된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반가운 공간이 수원에 있다.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마음껏 블럭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두 곳을 소개한다. 능실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위치한 상상이음 블록놀이방 아이와 함께 블럭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 종류별, 시리즈별로 진열된 블럭 바로 능실종합사회복지관 2층 블럭놀이방이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작은 블럭을 시리즈별로 갖추고 있어, 아이가 설명서를 참고해 집중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 혼자 입장할 수 없고 양육자가 함께 놀이해야 하지만, 요금은 아이 1명만 부과되어 부담이 적다. 무엇보다 장점은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 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자유롭게 입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시간만 지켜지만 원하는 시간에 입장해 놀 수 있어 어린이집 하원 후 매일 '출석 도장'을 찍는 아이들도 있다. 능실 블록놀이방 이용시간, 이용요금 안내 표지판 ○이용요금 : 비회원 1시간 3,000원/ 정회원 1시간 2,000원(10시간 충전, 유효기간 6개월)
○운영시간 : 평일(월~금)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자유 입퇴장 가능) ○이용조건 : 보호자 동반 필수, 아이 1인당 요금 적용 블록놀이방 규칙과 운영시간, 요금이 기재해 있다. 조그마한 손으로 열심히 조립을 하고 있는 아이 설명서를 보며 그대로 따라하는 아이 딸아이와 함께 1시간만에 완성한 작품 필자 또한 4살 딸아이와 함께 어린이집 하원 후 매일 1시간씩 이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완성작을 만들지 못해 아쉬워했다. 하지만 어느덧 3회차에 접어들자 1시간 만에 멋진 작품을 완성하고, 기념사진까지 찍는 모습에 흐뭇함이 가득했다. 단점이라면 주말 운영이 되지 않아 주중 오후 시간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블럭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아빠와 함께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복지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종이접기 & 클레이 특강도 마련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강좌를 운영한다 ○ 일정 : 8/5(화), 8/7(목), 8/12(화), 8/14(목) ○ 수강료 : 회차별 1만원 [장난감도서관 창룡관 내 블럭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창룡관에 있는 블럭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와 보호자들 상자 안에 담겨 깨끗하게 진열되어 있는 블록들 다양한 종류의 블럭들이 개월 수에 맞는 안내와 함께 진열장에 놓여있다. 블록장난감 살균소독기가 비치되어 있어, 영유아들도 깨끗이 소독된 장난감으로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추천 공간은 장난감도서관 창룡관 내 블럭놀이터다. 이곳은 능실 블럭놀이방보다는 블럭의 크기가 조금 더 커서 저연령 아동에게도 적합하다. 무엇보다 이용이 무료다 [이용 안내] ○운영시간 : 화요일~토요일 - 1회차 : 11:00 ~ 12:30 - 2회차 : 14:00 ~ 15:30 - 3회차 : 16:00 ~ 17:30 (단, 토요일은 17:00까지) ※ 점심시간 (13:00~14:00)에는 이용 불가 ○ 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법정 공휴일 ○ 이용대상 : 수원시 거주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 (보호자 동반 필수) ○ 이용방법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인터넷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입장 가능 블럭으로 만든 멋진 작품 블럭 하나로 이렇게나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곳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에 양육자로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춰 장난감과 블럭을 교체하는 일이 부담스러웠던 양육자들에게, 이런 실내 놀이공간은 경제적이면서도 아이의 놀이 욕구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고마운 존재다.
더운 여름, 집에서 지루해하는 아이와 하루 1~2시간이라도 함께 몰입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큰 위안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는 집중력, 소근육 발달, 창의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워간다. 집에서는 어려웠던 블럭 놀이, 이제는 수원 안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실내 놀이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번 방학엔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장난감도서관 창룡관 블럭놀이터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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