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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초등 4~6학년 대상 ‘사춘기 월경 캠프’ 열어 큰 호응 얻어
2025-09-02 15:51:47최종 업데이트 : 2025-09-02 15:51:44 작성자 : 시민기자   수원청소년성문화센터

사춘기 월경 캠프1

사춘기 월경 캠프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8월 30일(토) 초등학교 4~6학년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 사춘기 월경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춘기 청소년들이 월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몸과 마음을 알아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하나, 우리 몸 탐험(사춘기 속으로) 둘, 월경대의 비밀 셋, 감정도 자라고 있어요 넷, 나만의 월경 키트 만들기 다섯, 사춘기 선언식(나를 응원해요) 등 다섯 가지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춘기 월경 캠프3

사춘기 월경 캠프


특히 '나만의 월경 키트 만들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물을 꾸리며 월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기 돌봄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인 '사춘기 선언식'에서는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향한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월경이 부끄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사춘기를 더 알고 싶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 만큼 재미있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캠프 담당자는 "사춘기와 월경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많은 청소년이 여전히 혼란과 불안을 경험한다"며 "이번 캠프는 월경을 숨기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닌, 서로 당당히 이야기하고 지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사춘기를 건강하게 이해하고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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