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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유연한 형상화>, 예술공간아름에서 열려
박지현 개인전 | 9월 13일(토) – 9월 26일(금), 예술공간아름
2025-09-08 14:39:05최종 업데이트 : 2025-09-08 14:39: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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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중모란도 수원의 지역 예술공간인 예술공간아름에서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박지현 작가의 개인전 감각의 「유연한 형상화」가 열린다. 박지현 작가는 전통 민화의 모란꽃을 현대적 시각언어로 변주해온 작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한지의 반투명성을 활용한 '빛무늬' 시리즈, 그리고 무늬화의 언어를 통해 본질과 감각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오며,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매체를 통해 형상 그 자체의 위상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궁중모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궁중모란도>를 중심으로 한다. 궁중모란도가 왕실 장식화로서 화려한 형상과 부귀영화의 의미를 담았다면, 작가는 이를 사진 매체와 현대적 시각언어로 풀어내어 새로운 감각의 층위를 드러낸다. 작품은 시든 꽃과 생생한 꽃, 흑백과 칼라의 대비, 물병과 유리컵 속 모란의 중첩을 통해 감각–의식–인식의 순환 구조를 표현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전통적 형상과 현대적 감각이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는 궁중모란도의 상징성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오늘날의 감각적 경험 속에서 다시 탐구하는 과정"이라며,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본인만의 감각을 새롭게 마주하길 바란다"고 전한다. 박지현 개인전 '유연한 형상화' - 기간: 2025년 9월 13일(토) – 9월 26일(금) - 장소: 예술공간아름(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2F, TEL ; 0507-1357-9654) - 관람 시간: 오후 2시 ~ 오후 7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람: 무료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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