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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미술 프로그램 참여자, SDAM 장애 예술 공모전 장려상 수상
68세에 시작한 그림, 가족과 삶의 다양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2025-09-26 15:26:10최종 업데이트 : 2025-09-26 15:26:08 작성자 : 시민기자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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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미술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장성연 님이 DAM(스담)에서 주최한 '가족'을 주제로 한 장애 예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사진과 수상작이다.
장성연 님의 수상작은 A4 크기 캔버스 9장을 이어 붙여 제작된 대형 작품으로, 아기, 아버지, 어머니, 휠체어, 반려묘, 외국인, 세계 각국의 국기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아냈다. 이 작품은 가족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세대 간 연결성과 더 나아가 다문화적 가족의 확장이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했다.
수상자 장성연 님은 "2024년 복지관에서 처음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그림을 통해 나와 가족의 삶을 기록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늦게 시작했지만 도전의 의미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복지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창작 활동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복지관은 향후에도 참여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예술 활동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