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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교육이 희망이었다'
거리노숙인 특화자활 사업 교육훈련프로그램, 노숙인에게 희망을 안기다.
2025-11-10 18:00:53최종 업데이트 : 2025-11-10 18:00:51 작성자 : 시민기자   박효영

노숙인 인문교양교육수업을 하고 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노숙인 인문교양교육'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7년째 거리노숙인특화자활사업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화자활 사업은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교육, 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시 주거 지원을 통해 주소를 복원하여 최종적으로 LH매입임대 및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총 105명이 특화자활 사업을 수료하였고 총 90여명이 노숙에서 벗어나 지역자활, 리스타트 등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되었다.

2025년 올해, 특화자활 참여자 중 김영수(남/35세/가명)씨의 사연이 많은 노숙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노숙인 김영수 씨는 개인사업을 하다가 폐업하게 되면서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나, 일용직 비수기를 맞으면서 2025년 1월 결국 거리로 나오게 되었다.

난생 처음 거리생활로 내몰린 김영수 씨는 거리에서 어떻게 자야하는지, 먹어야하는지, 씻어야하는지 등의 기본적인 정보 없이 마냥 거리 위에 홀로 차갑게 누워 있었다. 그해 6월 수원역 근처 구석진 골목에 숨어있던 김영수 씨를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사회복지사가 발견하여 노숙인임시보호소(꿈터)로 연계하여 씻기고 먹이고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었다.

"사회가 버린 나를, 다시 사회가 살려주는구나"라고 김영수씨는 그때를 회상하였다. 사회복지사의 안내로 김영수씨는 6월부터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일 3시간, 월 59시간, 급여 약 70여만원.
김영수 씨에게는 이것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노숙을 하면서 받은 마음의 상처, 낮아진 자존감, 정서적 불안 등은 치유되지 못하였다. 김영수 씨는 특화자활 사업에 포함된 심리치유프로그램과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병행하기 시작하였다. 집단상담, 명상, 공예, 음악치유 등 심리치유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노숙으로부터 받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기 시작하였다.
 

김영수씨가 동료들과 명상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명상치유프로그램. 동료들과 함께 명상하고 있는 김영수씨(맨 오른쪽)


또한 교육훈련프로그램(대인관계교육, 사회성회복교육, 중독교육, 인문교양교육, 자활인문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 시작하였다. 김영수 씨는 자존감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교육훈련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김영수 씨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 지원하는 '회오리세차마스터'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였고, 지난 10월 23일에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였다.

회오리세차마스터 자격증에 도전한 노숙인 단체사진

회오리세차마스터 자격증에 도전한 노숙인 단체사진(첫째줄 가운데, 왼쪽에서 4번째 김영수씨)

회오리세차마스터 교육

회오리세차마스터 교육 중인 김영수씨


수원다시서기 안재금 센터장은 "우리가 조금만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김영수씨와 같은 사람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는 안된다. 둘이, 셋이 함께 응원하고 도울때 노숙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과 단절된 노숙인들에게는 사회가 또 우리가 함께 해야한다. 단지 먹을 것, 입을 것만이 아닌 노숙인들의 진정한 내적욕구를 파악하고 달성할때 완전한 탈노숙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거리노숙인 특화자활사업은 전국 10개 기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원다시서기 특화자활사업은 근로(수공업), 심리치유, 교육훈련 뿐만 아니라 임시주거지원(고시원, 여관), 의료지원, 볍률지원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노숙인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화자활, 수원다시서기, 노숙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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