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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오현초, 친구사랑주간 ‘함께라서 더 행복한 우리’ 운영
“좋은 친구란 나를 존중해주는 친구”
2025-11-13 13:54:40최종 업데이트 : 2025-11-13 13:54:38 작성자 : 시민기자 명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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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랑엽서 스티커투표 하는 모습
학생들은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일까?'를 주제로 생각을 나누고, 예쁜 나뭇잎 모양 포스트잇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가을 단풍나무' 형태의 친구사랑 메시지 나무를 완성했다. 또한 '친구사랑 엽서 공모전'을 통해 내년에 사용할 학교 공식 엽서 디자인을 투표로 선정하며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은 '이니셜 키링 만들기' 활동이었다. 점심시간과 방과후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키링을 직접 제작하면서, 친구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이름을 영어 스펠링으로 맞추는 게 어려웠지만 친구와 함께 만들어서 더 즐거웠다"며 "복지실 덕분에 학교에서 재미있는 행사가 많아져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좋은 친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나를 존중해주는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니셜키링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좋은친구란?나무만들기 행사 진행을 도운 '통통봉사단' 학생도 "봉사활동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고, 내년에도 꼭 봉사단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사회복지사는 "이번 친구사랑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오현초 교장(최현영)은 "친구사랑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따뜻한 교육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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