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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첫 걸음
수원시학교사회복지사업 5권역 ‘제2회 온가족 다함께, 다정한 영화관’ 성료
2025-12-08 16:22:59최종 업데이트 : 2025-12-08 16:22:57 작성자 : 시민기자   변미란
제2회 온가족 다함께, 다정한 영화관

제2회 온가족 다함께, 다정한 영화관

경기도 수원시학교사회복지사업 5권역에 속한 7개 학교(상촌초, 수원가온초, 수원금곡초, 수원중촌초, 칠보초, 호매실초, 효탑초)는 지난 6일, 서수원 롯데시네마에서 '제2회 온가족 다함께, 다정한 영화관'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하며 지역 내 가족 16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역 연계 가족지원으로 학생 정서 안정 도모

지역 연계 가족지원으로 학생 정서 안정 도모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사회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가족 간 대화 단절, 양육 부담 증가,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 등 변화된 가족 현실 속에서, 학교가 가정을 돕는 가족 지원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증가, 부모의 장시간 노동, 공휴일 돌봄 부담 등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가족이 같은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간단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는 등 실제 관계 회복을 체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가족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

가족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장

 
학교사회복지사는 "단순한 관람 활동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하며 연결감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 4학년 학생은 "평소 부모님이 주말에도 일하셔서 같이 나들이 가기에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요즘 아이와 대화할 기회가 줄어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함께할 시간을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가정에서도 이런 시간을 더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5권역에 속한 학교사회복지사는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서로 마주할 시간이 줄어드는 시대에 학교가 학생과 가정이 다시 연결될 수 있는 안전한 거점이 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서로에게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학교사회복지사업 5권역은 금곡동·호매실동 내 7개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가족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소통 증진 활동, 심리·정서 지원, 지역 문화자원 연계 등 학생과 가족의 관계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사회복지, 서수원,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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