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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이 하나 되는 날, 웃음꽃 피운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GH 후원으로 더욱 풍성했던 화합의 시간, 윷가락에 담긴 정과 나눔
2026-02-20 18:02:15최종 업데이트 : 2026-02-20 18:08:59 작성자 : 시민기자   전현

척사대회에 참가한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입주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척사대회에 참가한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입주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앞둔 2월 20일 오전,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2층 오픈키친은 이른 시간부터 설렘으로 가득 찼다. 입구에서는 서명과 함께 선물을 수령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 속에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입주민이 하나 되는 척사대회'라는 이름처럼,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관리소장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내빈 소개와 감사패 수여, 회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가 차례로 진행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광교노인복지관과 입주민대표회의, 노인회, 관계기관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특히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2,200,000원 후원금은 이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었고, 시상식에서는 정성껏 마련된 상품을 받아 든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 '함께 준비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이 행사장 곳곳에 스며 있었다.
 

윷가락이 만들어낸 웃음과 응원

본격적인 척사대회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바닥에 자리를 잡고 앉은 어르신들은 팀을 이루어 윷가락을 힘차게 던졌다. "도!", "개!", "윷이다!" 하는 외침이 터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했다. 참여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주변에 둘러앉아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함께 즐겼다.
 

고령임에도 또렷한 눈빛으로 윷판을 바라보던 한 어르신은 직접 경기표를 들고 결과를 확인하며 열정을 보였다. 서로의 어깨를 토닥이며 "잘했어!", "다음 판에 이기면 되지!"라고 격려하는 모습에서는 경쟁보다 화합이 우선인 공동체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어르신들이 모여 윷놀이를 즐기고있다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어르신들이 모여 윷놀이를 즐기고있다
 

이날 1등의 영예는 4층 팀에게 돌아갔다. 대표로 나선 어르신들이 환한 표정으로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순간, 행사장은 큰 박수로 가득 찼다. 이외의 등위에도 정성껏 준비된 상품이 전달되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순위와 상관없이 서로를 축하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척사대회에서 1등과 2등을 한 팀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 되었다.

척사대회에서 1등과 2등을 한 팀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 되었다.


음식으로 나눈 정, 이웃으로 이어진 마음

노인회에서 준비한 어묵탕과 떡, 편육, 과일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따끈한 국물을 나누어 마시며 "이 집 어묵 참 맛있네", "이렇게 다 같이 먹으니 더 좋지"라고 이야기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웃음이 번졌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잇는 매개가 되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입주민 자치 행사를 위해 전달된 기부금은 공동체가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율성과 참여를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GH공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하여 광교노인복지관에서 행사를 준비해서 어르신들의 하루를 마음껏 즐기게하였다

GH공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하여 광교노인복지관에서 행사를 준비해서 어르신들의 하루를 마음껏 즐기게하였다


"함께라서 더 행복합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적적한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웃고 떠드니 살맛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윷놀이 하나로 이렇게 가까워질 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에서 열린 척사대회는 단순한 민속놀이 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웃음, 그리고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윷가락이 바닥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마다 소망이 담겼고, 터져 나오는 웃음마다 따뜻한정이 묻어났다.
 

행사가 마무리되는 시간까지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만족이 함께 어렸다. 서로 손을 흔들며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하는 모습에서, 이 공동체가 얼마나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입주민이 하나 되는 날. 그날의 웃음은 단순한 하루의 즐거움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작은 등불이 되었다.
 

1,2등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어 하나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 2등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어 하나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GH, #척사대회, #광교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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