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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협, 2026 정월대보름 맞이 한마당 개최
문학의 향기에 보름달 풍요를 더하다
2026-03-04 14:02:54최종 업데이트 : 2026-03-04 14:02: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기

문인협회 회원과 문학대학 학생들이 모였다.

대보름 행사 단체사진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해지기 시작한 3월 3일, 수원 팔달산 자락의 '수원문학인의 집'은 고소한 나물 향기와 함께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수원문인협회(이하 수원문협) 사무국이 주관한 '2026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 문인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한명순 수원문협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김운기 문인협회 회장의 새해 덕담을 필두로 김훈동 고문, 임성자 문학대학 부학장, 김도성 문학공동체 샘물 공동대표의 덕담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경자 작가는 "문학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소에서 전통 음식을 나누니 여느 대보름보다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문학 단체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의 볼거리는 오행시 짓기였다. 즉석에서 제시된 시제인 '정월대보름'으로 문인들의 재치 있는 문장력이 발휘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중의 오행시 한 작품을 소개한다.


"정보다 사람이 좋고/ 월급보다 보너스가 좋고/ 대박보다 천복이 좋고/보통보다 특대가 좋고..."


이어서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준비된 모닥불에 태우는 의식도 진행되었다. 저마다 간절한 소망을 담은 글귀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익명을 요구한 참가자가 제시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뒤이어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 당첨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문학인의 집 마당에 준비된 우리의 전통 놀이인 투호(投壺)를 즐기는 회원들도 있었다.

 

행사를 준비한 수원문협 사무국 이승해 시인은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며, "수원 문학인의 집이 문학인들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의 향기와 민속의 전통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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