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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 시민이 만든 어린이날... 제35회 '와글와글 놀이터' 열려
'지구별행복사진관' 가족사진과 22개 시민단체가 함께한 어린이날
2026-05-12 17:51:48최종 업데이트 : 2026-05-12 17:51:47 작성자 : 시민기자   채서연
수원마을연합회 '지구별행복사진관' 행사진행 회원

수원마을연합회 '지구별행복사진관' 행사진행 회원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수원 만석공원에서 '제35회 어린이·청소년 와글와글 놀이터'가 열렸다. 수원의 22개 시민·민간단체가 함께 꾸린 '어린이·청소년 와글와글 놀이터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5월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같은 날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도 '찾아가는 어린이날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만석공원에는 25개의 체험부스가 둥글게 들어서며 행사장 곳곳이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붐볐다.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을 비롯해 자연 그림 손수건 꾸미기, 화관 만들기, 과학놀이, 자연물 생태공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수원장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등이 함께 마련한 성폭력·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홍보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어린이 안전과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본부석 옆 야외무대에서는 풍물굿패 삶터의 대동놀이가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경기아트센터 지원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무대 앞으로 이끌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 운영한 '지구별행복사진관' 부스가 마련됐다. 크로마키 배경 앞에서 즉석 촬영 후 다양한 배경으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체험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휴대전화 속에만 남아 있던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호응도 컸다.

사진관을 찾은 시민들은 "종이사진을 보기 어려운 시대에 특별한 추억이 됐다", "긴 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예전 유원지 즉석사진이 떠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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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행복사진관 수원마을미디어연합 운영부스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은 수원시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2018년 연합체를 결성한 지역 미디어 단체다. 영상과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마을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지구별행복사진관' 역시 지역 미디어 활동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수원민예총, 수원YMCA(서수원주민편익시설), 대한성공회 수원나눔의집,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 풍물굿패 삶터, 수원평화나비, 수원마을미디어연합, 수원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모두 22개 단체가 참여했다. 수원특례시와 경기아트센터가 후원했다.


행사는 친환경 운영 원칙 아래 진행됐다. 추진위원회는 리플렛과 포스터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고, 부스 현수막도 지난해 사용한 것을 재활용했다. 각 단체는 쓰레기를 자체 수거하고 생수도 직접 준비했다. 회의 식비와 운영비 역시 최소화해 한정된 예산을 어린이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안전관리에도 힘을 기울였다. 행사장 부스마다 소화기와 모래주머니를 비치했고, 본부석 옆에는 구급차와 경기EMS 응급구조요원이 상시 대기했다. 행사장에는 안전관리요원 20명이 배치됐으며, 행사 전 두 차례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점검도 진행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자체 예산으로, 민간단체는 실비로 참여해 오랜 시간 이어온 행사"라며 "내년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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