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며 그래비티랙스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청명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원시 마을교육공동체 '청개구리 스펙'이 주최·운영하는 그래비트랙스(GraviTrax)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적 탐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8일부터 총 3회, 6차시에 걸쳐 진행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마을교육 연계 활동이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래비트랙스는 구슬이 트랙 위를 이동하는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험해 보는 활동형 교구다. 학생들은 트랙의 높이와 경사, 방향, 연결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구슬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중력, 속력, 에너지, 공간 구조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탐구한다.
특히 설명 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트랙을 만들고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며 배움의 과정을 경험한다.
6차시 수업은 그래비트랙스 기본 구성 요소 탐색을 시작으로 구슬 이동 원리 이해, 모둠별 트랙 설계, 실험과 수정, 협력 미션 해결, 결과 공유의 순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기본 트랙을 구성해 구슬의 움직임을 관찰한 뒤, 주어진 조건에 맞춰 자신들만의 트랙을 설계한다. 구슬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거나 중간에 멈추는 경우에는 원인을 분석하고 높이와 방향, 연결 방식을 바꾸며 해결 방법을 찾아간다.
이번 활동은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는 과정 중심 수업이라는 점에서도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학생들은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어떻게 바꾸면 더 잘 움직일까?"를 스스로 고민하며 과학적 탐구력과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모둠별 활동을 통해 협력과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기르고 있다. 학생들은 역할을 나누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배려와 책임감,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이종례 교장은 "이번 그래비트랙스 수업이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을 생활 속 놀이와 연결해 친근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마을교육공동체 '청개구리 스펙'과 함께 운영되는 마을교육 연계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배움의 장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청명초 3학년 학생들은 그래비트랙스 수업을 통해 구슬의 움직임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발견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창의적인 탐구 경험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