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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붓다 사진전 '붓다로 살자' 성황리에 마쳐
48인 작가가 전국 사찰서 담아낸 '찰나의 수행'… 수원 정조홀 갤러리서 8일간
2026-06-02 13:22:50최종 업데이트 : 2026-06-02 13:22:4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철

정조홀 갤러리

수원에 위치한 정조홀 갤러리


(사)경기불교문화원(이사장 진철희)이 주최한 제7회 붓다 사진전 '붓다로 살자'가 지난 5월 23일부터 30일(토)까지 8일간 정조홀 갤러리(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75 신성빌딩 지하 1층)에서 열렸다. 불기 2570년(202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전국 각지의 사찰을 직접 찾아다니며 촬영한 48인 작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 팔달문 인근 골목 안쪽에 자리한 정조홀 갤러리는 아담한 규모이지만, 8일간 전시 기간에 불교 문화와 사진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출품작들은 연등·불상·석탑·단청 등 사찰 곳곳의 다양한 소재를 흑백과 컬러로 담아냈다. 흑백 작품은 사찰 석조물의 고요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컬러 작품은 사계절 자연 속에 어우러진 불교 문화유산의 생동감을 살려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정숙_미륵사지, 익산_2026

박정숙_미륵사지, 익산_2026

서금석_보적사,오산_2018

서금석_보적사, 오산_2018

이선주_보원사지,충남_2025

이선주_보원사지, 충남_2025


전시 마지막 날을 이틀 앞둔 5월 28일(목) 전시장에서 만난 이선주 사진작가는 올해로 4년 연속 전시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 작가는 전시 참가 동기에 대해 "사진전을 통해 불교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국 사찰들을 찾아다니며 무관심하게 보았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게 되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관람객들이 매년 사진이 좋아진다고 칭찬해 주셔서 동기부여가 되고, 다른 작가분들 작품을 보면서도 또 다른 배움을 얻는다"며 "더 많은 홍보를 통해 내년 전시에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철희 이사장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찰나의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수행과도 같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삶 속에 스며있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미소를 마음의 눈으로 담아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붓다 사진전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카메라를 통해 불교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그 의미를 나누는 이 행사는 불교 정신을 사진 예술로 표현하는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교 문화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후원은 (사)경기효인성진흥원이 맡았으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됐다.

정조홀갤러리, 북다사진전, 붓다로살자, 경기불교문화원, 경기효인성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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