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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디지털 시대 인권 실천 위한 연대 이어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복지시민연대 외 경기도 사회복지기관 9곳 참여
2026-08-05 13:48:23최종 업데이트 : 2026-08-05 13:48:18 작성자 : 시민기자   조영관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장이 모여 인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장이 모여 인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 내 12개 사회복지기관이 참여하는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가 2026년 공동 주제를 '디지털 시대의 인권'​으로 선정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 현장의 인권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사회복지 현장에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지는 한편, 디지털 격차와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에 의한 차별, 인간다운 관계와 돌봄의 가치 등 새로운 인권 과제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기술의 발전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을 넘어,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람의 존엄과 권리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는 2012년 발족한 사회복지 현장의 연대 네트워크이다. 사회복지 실천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확산하기 위해 교육, 공동체, 홍보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며,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사회복지 실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네트워크에는경기복지시민연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단원구노인복지관, 본오종합사회복지관,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시흥시장애인종합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2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서울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서울디지털프라자에 방문하여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관들은 정기적인 기관장 및 실무자 회의, 교육,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현장의 다양한 인권 의제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기관장들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인권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무자들은 교육과 토론을 통해 인권의 가치를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함께 배우고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기관 간 신뢰와 관계를 쌓고 서로의 경험과 실천을 공유하며, 사회복지 현장에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해 디지털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참여 기관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히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술을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전환이 사회복지 현장과 이용자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함께 이야기하며 인권의 관점에서 의미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경희대학교 김만권 교수를 초청해 '디지털 사회의 능력주의'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실무자들은 디지털 기술과 AI의 확산이 우리 사회의 능력주의와 어떤 방식으로 맞물리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가 사회복지 현장과 이용자에게 갖는 의미를 인권의 관점에서 함께 논의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디지털 사회의 능력주의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디지털 사회의 능력주의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 후속활동으로 수원시에서 제작한 인권 웹툰 『인권탐구일기』를 함께 보고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복지사들은 웹툰에 담긴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회에서 사회복지 현장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이슈를 살펴보고,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이용자의 존엄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사회복지 실천은 무엇인지, 모두의 권리가 보장되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는 디지털 전환이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다. 디지털 접근성의 격차, 정보 활용 능력의 차이, 기술 발전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의 권리 등은 오늘날 사회복지 현장에서 더욱 중요한 인권 의제가 되고 있다. 이에 네트워크는 교육과 공동체 활동, 홍보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인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배우고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인권실천네트워크는 참여 기관 간 연대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도 사람의 존엄과 권리를 중심에 둔 사회복지 실천을 이어갈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실천하는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인권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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