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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3주년 ‘인생, 가장 아름다운 런웨이’ 연다
130여 명의 모델이 만드는 여섯 가지 패션쇼...“나이는 새로운 도전을 막는 이유가 될 수 없다”
2026-08-18 15:14:43최종 업데이트 : 2026-08-18 15:14:4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2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 대표 사진

전년도 2025년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2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에서 참가 모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정기 패션쇼를 통해 시니어 모델의 활동 무대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회장 심미경)가 창립 3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일 오후 4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인생, 가장 아름다운 런웨이'를 주제로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30여 명의 모델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패션을 매개로 시니어 세대의 자기표현과 문화예술 활동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 3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협회의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이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는 2023년 창단 이후 시니어 모델 교육과 패션쇼를 비롯해 건강증진, ESG, 전통문화, 국제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을 넓혀왔다.

2024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수원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오프닝 전통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창립 1주년 패션쇼, 팔달노인복지관·수원여대와 함께한 ESG·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2025년에는 서울 DDP 패션쇼, 한·중 패션교류 문화예술제, 경기 5070 일자리박람회 패션쇼 등에 참여했으며, 9월 3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창립 2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에는 120명의 모델이 참여해 7개 팀의 무대를 선보였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행복채움) 창립 3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해 2026년 9월 2일 오후 4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인생, 가장 아름다운 런웨이' 패션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여섯 개 패션쇼와 관객 참여 런웨이, 시상식, 전체 모델 피날레 등이 진행된다.


올해 3주년 무대는 ▲유지영 디자이너 브랜드쇼 ▲조하영 궁중한복 당의 컬렉션 ▲시론 스와로브스키 드레스쇼 ▲웨딩 컬렉션 ▲비비드&클래식 정장쇼 ▲단한복 패션쇼 등 여섯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지영 디자이너 브랜드쇼는 동양적인 선과 색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를 선보이며, 궁중한복 당의 컬렉션은 전통 한복의 선과 기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스와로브스키 드레스쇼와 웨딩 컬렉션은 화려함과 설렘을 표현하고, 비비드&클래식 정장쇼는 서로 다른 색감과 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단한복 패션쇼에서는 우리 전통의 색과 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함께 빛나는 팀이 더 아름답다"
이번 행사의 시상 기준도 단순한 워킹이나 의상 표현에 한정하지 않는다. 팀워크, 무대 매너, 예의, 배려, 단합, 시간 약속, 무대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 200만 원, 열정상 150만 원, 빛남상 100만 원을 비롯해 감동상·도전상·희망상 각 80만 원을 시상한다.

협회는 "한 사람의 빛남보다 함께 빛나는 팀이 더 아름답다"는 취지로 참가자들에게 경쟁보다 협력과 배려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심미경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패션쇼와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시니어들의 건강한 자기표현과 사회참여를 이끌고 있다. 2023년 협회 창단 이후 한복 패션쇼, DDP 패션쇼, 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ESG 확산 런웨이, 수원화성 알리기 로드쇼 등 다양한 무대를 기획해 온 심미경 회장은 오는 9월 2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리는 창립 3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눈물도 웃음도 심으며 가꾼 마음의 정원"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이 창립 3주년을 앞두고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마음의 정원'에 담긴 소회를 전하고 있다.


심미경 회장은 창립 3주년을 앞두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사람과 함께 걸어온 시간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심미경 회장은 "사람들은 무대 위의 화려함만 보지만, 그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시간과 땀, 그리고 마음이 쌓였다"며 "지난 3년은 협회를 운영한 시간이 아니라 사람을 배우고 사람을 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었지만, 함께 웃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자신감 없이 무대에 오르던 회원들이 반복된 연습을 통해 당당한 모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저는 눈물도 심고, 웃음도 심으며 마음의 정원을 가꾸어 왔다"며 "그 정원에는 함께 걸어준 사람들의 믿음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용기가 담겨 있다"고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심미경 회장은 "130명의 모델이 함께 서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패션쇼가 아니라 함께 흘린 땀과 시간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찾고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꽃집을 운영하며 런웨이에 선 이혜인 모델
이번 무대에는 삶의 경험을 새로운 도전으로 연결한 모델도 참여한다. 수원에서 22년째 가업을 이어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플로리스트 이혜인(52) 모델은 비비드&클래식 정장쇼에 출연한다.

이혜인 모델은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은 뒤에도 워킹과 재즈댄스, 필라테스 등을 배우며 새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2025년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워킹 수업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신일모피 패션쇼와 지동시장 씽씽가요탑쇼 등 다양한 무대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협회의 시니어모델 지도자과정도 수료했다.
이혜인 모델의 런웨이 모습

수원에서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고 있는 이혜인 모델이 패션쇼 런웨이에서 워킹하고 있다. 이혜인 모델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으며 모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인 모델은 유방암과 중증근무력증을 극복하며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아픈 것은 삶의 작은 불편함일 뿐 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할 일에 집중하며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며 "행복한 런웨이를 걸으며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변에 성숙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원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무대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의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KH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수원덕산병원과도 건강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6년 4월에는 수원문화원 전문모델단으로 협회 소속 모델 20명이 위촉됐다. 5월 12일 DDP에서는 당의와 남녀 한복 등을 소재로 중국 모델 20명과 함께 한·중 전통의상 문화교류 패션쇼를 진행했다.

6월 26일에는 수원화성 연무대와 방화수류정 일원에서 40명이 참여한 수원화성 알리기 로드쇼를 열어 태극기 퍼포먼스, 샤 스커트 퍼포먼스, 한복 퍼레이드 등을 선보였다.

7월 8일에는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6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한복패션쇼에 14명이 참여했고, 7월 12일에는 수원 지동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3회 씽씽가요탑쇼 패션쇼에 15명이 참여했다.

9월 2일,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걷는다
행사는 오후 4시 임원 입장과 행복채움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회식, 공적 수상, 6개 패션쇼, 관객 참여 런웨이, 시상식, 전체 모델 피날레와 케이크 커팅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 오전 7시부터 메이크업을 시작하고 팀별 리허설과 전체 피날레 리허설, 임원진 리허설, 최종 점검을 거쳐 본행사에 들어간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3주년 기념행사 초대장

'인생, 가장 아름다운 런웨이'를 주제로 열리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창립 3주년 기념 패션 페스티벌 초대장. 행사는 2026년 9월 2일 오후 4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원문화원과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3년 전 시작한 시니어 모델들의 도전은 이제 130여 명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무대로 성장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패션이라는 매개를 통해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인생의 아름다움은 특정한 나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 속에서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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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3주년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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