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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이 그린 일상과 꿈의 디저트…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 ‘달콤 향긋한 기록’ 제9회 다담 사진전 개막
일상 카페·디저트 기록 넘어 자기결정권 담은 AI ‘꿈의 디저트’까지 스토리텔링
2026-08-21 13:52:02최종 업데이트 : 2026-08-21 13:51:59 작성자 : 시민기자   김하은

제 9회 다담사진전 전경

제 9회 다담사진전 전경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시설장 한은향) 발달장애인 사진작가들의 시선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찬란한 미래를 담아낸 특별한 사진전 '달콤 향긋한 기록'이 지난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일상 기록에서 그치지 않고, 이용인의 자기결정권이 온전히 반영된 '내가 생각하는 꿈의 디저트(AI 사진)'까지 이어지는 따뜻한 스토리텔링을 구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꿈의 디저트(AI사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꿈의 디저트(AI사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참여 이용인들은 직접 카페 공간을 찾아 마주한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소망과 개성이 담긴 꿈의 디저트를 시각화했다. 일상의 달콤함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주체적인 삶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카페와 디저트라는 전시 주제를 살려 팝콘, 슬러시, 솜사탕 등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내빈들과 지역주민들은 달콤한 간식을 나누며 전시를 오감으로 즐겼고,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커팅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날 성황리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발달장애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장과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 최범근(요한사도) 회장신부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김민양 의원,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자 수원시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선교수녀회 류희을리(제노베파) 관구장수녀,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김덕원 병원장, 김승원 국회의원의 배우자인 박경숙 올리브 발달장애학교 원장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정자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해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이용시설, 수원시오목천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원시홍재장애인주간이용시설 등 유관기관장과 많은 지역주민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참석한 내빈들은 발달장애인들이 사진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고 스스로의 꿈을 주체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수원시정자동장애인주간이용시설의 시설장 한은향 글라라 수녀는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들이 단순히 사진이라는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미래와 꿈을 직접 표현해 보는 '자기결정권'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발달장애인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함께 꿈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의 진솔한 일상과 상상이 담긴 '달콤 향긋한 기록' 사진전은 수원 방문의 해를 맞은 기획 전시로 다가오는 9월 6일까지 이어지며, 지역 주민 누구나 관람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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