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수원 시니어모델들, 예산 삼국축제 패션쇼에서 런웨이하다
예산장터 100주년 무대서 ‘고운님, 가을마중’ 선보여...최재구 예산군수도 함께 런웨이
2026-10-26 10:14:12최종 업데이트 : 2026-10-26 10:14:0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인규
기념촬영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행복채움 소속 28명의 모델들이 패션쇼를 마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행복채움 소속 시니어모델 28명이 지난 23일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한복 패션쇼 무대에 올라 가을의 정취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도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며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예산장터 개설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패션쇼는 '고운님, 가을마중'을 테마로 진행됐다.

백 년 장터에서 펼쳐진 '가을마중'
예산 삼국축제는 국화·국밥·국수를 주제로 가을의 정취와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올해는 예산장터 개설 100주년이자 제10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열리는 해로, 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는 조하영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국화 향기 머무는 가을 장터, 가을 따라 오시는 고운 님을 마중합니다'를 스토리로 삼아 '가을마중'을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

가을 국화가 어우러진 장터를 배경으로 시니어모델들은 고운 한복 당의를 입고 런웨이를 걸으며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시니어의 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최재구 예산군수,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
이날 패션쇼에서는 최재구 예산군수가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며 무대에 참여했다.
 
최재구 예산군수

최재구 예산군수가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하고 있다.


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예산장터를 배경으로 지역의 대표 축제를 이끄는 예산군수와 시니어모델들이 한 무대에 서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한복의 전통미와 시니어모델들의 새로운 도전, 지역축제의 의미가 한자리에서 어우러진 장면이었다.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은 "충남 예산장터 개설 100주년을 맞아 열린 예산 삼국축제에서 최재구 예산군수님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분들과 함께 '고운님, 가을마중'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군수님께서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에 올라주셔서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무대 준비
28명의 모델들은 패션쇼 당일 오전 6시 20분 수원 행복채움센터에 집결해 예산으로 출발했다. 오전 8시부터 헤어·메이크업과 의상 준비를 시작했으며, 오후 2시까지 공연 준비를 마쳤다.

오후 2시부터 스냅 촬영을 진행한 뒤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리허설을 실시했다. 축제 행사가 오전부터 진행돼 현장 무대에서 별도의 리허설이 어려워 별도 공간에서 모델별 동선과 순서를 맞췄다.

한복 피팅은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조하영 한복에서 진행됐다. 모델들은 직접 의상을 확인하고 서로의 옷매무새를 살피며 패션쇼를 준비했다.

28명의 모델, 한마음으로 무대에
이번 패션쇼에는 여성 시니어모델 권동숙, 김국한, 김연순, 박다별, 박영미(예산), 신희영, 안금숙, 안향숙, 오경분, 우공순, 우재향, 유윤선, 이민자, 이영옥, 이은옥, 임미경, 장권순, 장인숙, 정명순, 정미란, 조옥금, 하정혜, 홍순자 등 23명이 참여했다. 남성 시니어모델은 김현태, 김병철, 신권식, 윤동구, 이범진 등 5명이다.

총 28명의 모델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워킹으로 무대를 채우며 한복의 선과 색감, 전통미를 관람객들에게 전했다.

"예산의 따뜻한 정을 느꼈습니다"
이번 패션쇼에는 수원뿐 아니라 천안과 서산 등 여러 지역의 모델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준비 과정에서 서로 의상을 챙기고 격려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우재향 모델은 "국화 향기 가득한 예산에서 주민분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서로 배려하며 무대를 준비해 주신 협회장님과 모델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희영 모델은 "서울과 수원, 예산 등 각지에서 모인 모델들과 작가님, 스태프분들의 열정이 모여 멋진 가을 무대가 완성됐다"며 함께한 사람들의 협업을 강조했다.

김국한 모델은 "수원팀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챙겨주신 예산 분들 덕분에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을을 이끄는 이장, 무대를 빛낸 오경분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원2리에서 마을대표(이장)로 활동하는 오경분 모델은 이번 무대에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런웨이에 올랐다.

오경분 모델은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동체를 살피면서, 무대에서는 시니어모델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경분 시니어모델

오경분 시니어모델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서 런웨이 하고 있다.


그는 "마을에서는 이장으로 주민들과 함께하고, 무대에서는 시니어모델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다"며 "예산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 한복을 입고 설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예산장터 100주년 기념 무대에 수원 시니어모델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면정을 이끌었던 행정가에서 런웨이의 주인공으로
예산군 오가면장을 지낸 이범진 모델도 이번 패션쇼에 참여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주민과 지역사회를 가까이에서 만나온 그는 행정 현장을 넘어 시니어모델로 새로운 인생 2막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범진 모델은 조하영 한복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무대에 올라 삶의 연륜과 여유를 워킹에 담아냈다.

이범진 시니어모델

이범진 시니어모델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런웨이 하고 있다.


그는 "공직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시니어모델이라는 뜻깊은 도전을 하게 되었다"며 "예산 삼국축제에서 고향의 축제와 함께 한복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나이를 잊고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활력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마을 이장과 전직 면장이 이번에는 한복을 입고 같은 런웨이에 섰다.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온 두 사람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은 시니어 세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장면이 됐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무대"
박영미(예산) 모델은 "오늘 행사가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수원·천안·서산의 모델분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지원해 준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다별 모델은 "이번 예산 삼국축제는 따뜻한 정과 훈훈함을 흠뻑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예산지역에서 보내준 세심한 배려를 전했다. 커피와 떡, 전신거울 등을 준비해준 지역 관계자와 모델들의 도움으로 준비 과정이 한결 수월했다는 설명이다.

장인숙 모델은 "무엇보다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무대를 마칠 수 있어 참 감사하다"며 "행사를 이끌어주신 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손길 덕분에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미경 회장 "함께여서 더욱 빛난 무대"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은 패션쇼를 마친 뒤 "충남 예산장터 개설 100주년을 맞아 열린 예산 삼국축제에서 '고운님, 가을마중'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가 시니어모델들과 함께 런웨이

최재구 예산군수와 시니어모델들이 함께 런웨이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심미경 회장은 "멋진 패션쇼 무대에 이어 축하 공연까지 함께 즐기며 모든 참가자가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고운 옷을 차려입고 서로를 챙기며 무대에 오르던 순간들이 여전히 가슴 깊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의상 준비 등 예기치 못한 난관도 있었지만, 모두가 지혜를 모아 서로를 격려한 덕분에 패션쇼를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며 "열정으로 무대를 함께 빛내주신 시니어모델 여러분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 년 장터에 남긴 '가을마중'
이번 한복 패션쇼는 예산장터 10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가을 국화, 전통 한복, 시니어들의 새로운 도전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특히 예산군수와 시니어모델들이 함께 런웨이에 오른 장면은 지역축제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현장으로 기억될 만했다. 마을 이장과 전직 면장,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시니어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함께 걸으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무대를 만들었다.

국화 향기 머무는 백 년 장터에서 펼쳐진 '고운님, 가을마중'. 이날 28명의 시니어모델들이 보여준 당당한 발걸음은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예산의 가을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박인규님의 네임카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예산 삼국축제 패션쇼

연관 뉴스


추천 15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개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