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심장초음파검사, 9월부터 건강보험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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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심장초음파검사, 9월부터 건강보험적용 확대 정미향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021-09-10 09:19:46최종 업데이트 : 2021-09-10 09:19:38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다가오는 9월,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하여,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심장초음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 심장초음파 검사란 초음파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 주파수를 넘어선 음파를 의미하며, 방향성을 갖고 전달되며 물체에 반사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심장의 모습을 살펴보는 검사가 심장초음파 검사다. 즉, 심장초음파검사란 심장에 초음파를 보내어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를 분석하여 영상을 만들어서 심장의 형태적인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기법을 말한다. ■ 심장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질병 1) 심장의 크기와 기능의 평가 심장의 심방과 심실의 크기 측정이 가능하며, 심장의 펌프로서의 기능 (좌심실의 수축기능)과 심장 내로 혈액을 받아들이는 기능 (좌심실의 이완 기능) 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질환의 평가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관련 질병ex). 심부전 진단 및 추적 관찰 아래 그림에서와 같이 심부전 첫 진단 시(왼쪽 그림) 심장 크기도 크고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혈류 정체로 인한 혈전이 동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 후 (오른쪽 그림) 심장 크기도 정상으로 회복되고 수축 기능도 호전되면서 혈전도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심장벽의 두께 평가 심장벽의 두께를 직접 측정할 수 있어 심실비대나 심근병증 등을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 등을 평가 할 수 있다. 관련 질병ex). 비대성 심근병증 진단 및 추적 관찰 비대성 심근병증에서 아래 그림과 같이 심근벽 두께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심장 판막의 평가 심장 내의 판막의 형태와 혈류역학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판막 질환의 원인과 심한 정도를 평가 할 수 있다. 관련 질병ex).승모판막 협착 또는 역류, 대동맥판막 협착 또는 역류 아래 그림은 승모판막 협착으로 승모판막이 류마티스열 이후 염증으로 굳어서 잘 열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왼쪽) 도플러 검사를 통해 협착의 중등도 함께 평가한다(오른쪽). 4) 허혈성 심질환의 평가 허혈성심질환에서는 심장의 국소적인 심장벽의 움직임 장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사망률이 높은 심근경색의 감별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련 질병ex). 급성심근경색증 급성심근경색증에서 시간이 흐른 후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심근 괴사가 일어나 심근이 얇아져 있으면서 국소적인 심장벽의 움직임 장애 및 펌프기능 저하를 확인할 수 있다. ■ 심장초음파 주의사항 검사 시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해 가슴에 초음파용 젤리를 사용하며, 이는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옷에 묻어도 쉽게 세탁된다. 몸속으로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도 심장의 내부 구조, 심장의 기능 및 움직임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통증이나 위험성이 없어 반복해서 할 수 있는 편리한 검사다. 또한, X-선 촬영이나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처럼 방사선에 노출될 염려가 없으므로 임신부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다. 9월부터 심장초음파 검사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동반 질환이 있을 경우 건강보험적용이 확대되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혈관계질환에 미리 대비하면 좋을 듯 하다. 자료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본 칼럼의 내용은 e수원뉴스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미향,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심장초음파, 건강보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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