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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자꾸 마른다면? 쇼그렌 증후군 의심해야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지원 교수
2026-10-19 19:29:14최종 업데이트 : 2026-10-19 19:29:03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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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그렌 증후군이란? 쇼그렌 증후군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침샘과 눈물샘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분비 장애가 발생하면서 눈과 입이 마르는 증상을 주로 호소하게 됩니다. 건조 증상 외에도 피로감, 발열, 체중 감소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다른 장기에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일반적인 건조증과의 차이 일반적인 건조증은 환경적인 요인이나 생활 습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거나 생활 환경을 개선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됩니다. 반면 쇼그렌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건조증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쇼그렌 증후군의 원인과 진단 자가면역 질환은 한 가지 원인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면역 체계가 다르게 작동할 수 있는 유전적인 체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특정 환경적인 요인을 겪게 되면 면역 체계의 불균형이 생기고, 정상 세포가 공격을 받아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쇼그렌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하며, 여성과 남성의 비율은 약 9대 1 정도입니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눈과 입이 언제부터 마르기 시작했는지,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었는지, 인공눈물을 하루에 몇 번 사용하는지, 물이나 국이 없으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지를 확인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질환과 맞는다고 판단되면 혈액 검사, 안과 검사, 구강 검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다른 자가면역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전신홍반 루푸스와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습니다. 따라서 쇼그렌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다른 증상도 함께 확인하고 검사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증상에 따른 치료와 관리 완치는 어렵습니다. 다만 증상을 잘 조절하고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을 비교적 잘 유지하면서 수명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눈의 건조 증상에는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구강 건조에 대해서는 구강 보습 젤을 자기 전에 바르거나, 말을 오래 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습 스프레이를 사용해 증상을 조절합니다. 관절 통증이나 피로감 같은 전신 증상이 있거나, 일부 장기를 침범한 경우에는 항말라리아제, 전신 스테로이드제,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의 종류와 용량은 침범한 장기에 따라 달라지며, 환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눈과 입의 건조 증상으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를 방문했음에도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본인이 느끼기에 건조 증상이 지나치게 심하다고 판단 된다면 류마티스내과에서 쇼그렌 증후군 여부에 대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배포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e수원뉴스 특성에 맞게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