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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작물과 코스모스 보러 탑동시민농장에 놀러오세요
생동감 넘치는 코스모스, 국화, 메밀꽃, 억새꽃 펼쳐져
2024-10-10 17:48:19최종 업데이트 : 2024-10-10 17:48: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둘레길 코스머스 풍경

둘레길 코스모스 풍경
억새 밭길 풍경억새 밭길 풍경


수원에 고즈넉한 풍경과 가을의 짙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탑동시민농장'이다. 이곳은 오색 단풍과 가을 꽃이 만발하는 손꼽히는 명소이다. 
 
농장 정문에 들어서니, 좌측에는 푸르고 넓은 잔디광장, 메밀밭, 연꽃 연못이 펼쳐진다. 우측에는 가을의 상징 억새꽃, 중앙에는 수원의 문화특화지역이 있다. 텃밭 3구역에는 꽃분홍색 댑싸리, 보라색 아스타 국화꽃이 자태를 자랑한다.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에는 코스모스가 살랑살랑 춤춘다. 후문에는 옛 야학 학교 건물이 있다.
 잔디광장 풍경

잔디광장 풍경


잔디광장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보인다. 연을 날리거나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자연 속 여백의 공간 속에서 가을을 즐긴다. 이곳 광장은 시민들의 행사 및 공연, 전시 등에 종종 사용되어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넓고 넓은 메밀밭 풍경

넓고 넓은 메밀밭 풍경


봄에는 양귀비,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이 가득하다. 이에 계절마다 전국의 사진사가 이곳에 몰려든다. 1년 3모작의 터전으로, 언제나 향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꽃밭인 것이다. 
 
연꽃 연못과 논은 메밀밭과 대조적으로 1모작 터전이다. 여름에 피는 연꽃은 분홍색, 흰색이다. 연꽃의 크기가 매우 커 한가득 공간을 채운다. 꽃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도시농부들은 해마다 5월에 모를 심고, 10월에 수확한다. 이곳은 초중고 학생들의 농촌 체험 학습장소로도 이용된다.
 

억새꽃, 추억 사진 촬영한 가족이 억새꽃밭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가을의 상징 '억새꽃'은 가을이면 장관을 이룬다. 가을이면 연인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많이 찍는다. 키가 큰 억새는 서늘한 가을 바람에 산들산들 춤추며 청년들의 데이트 장소를 제공한다. 
꽃분홍색 댑싸리 가족 나들이 모습

꽃분홍색 댑싸리 가족 나들이 모습
보라색 아스타 국화꽃보라색 아스타 국화꽃

텃밭 3구역에는 꽃분홍색 댑싸리 꽃이 가득하다. 아스타 국화가 가을을 맞아 보라빛을 자랑하며 활짝 피었다. 꽃말은 '믿는 사랑', '추억', '추상'이다. 가족들이 아이와 같이 추억의 사진을 찍는다.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을의 상징, 코스모스 둘레길


탑동시민농장 정문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텃밭 1~3구역까지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다. 둘레길을 따라 코스모스가 조성되어 향기 나는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안쪽은 가을 배추와 무, 쪽파, 대파, 고추 등이 자란다. 이곳을 산책하다 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을 경관 관리를 직접 한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잔디, 보리밭, 양귀비꽃, 해바라기, 아스타 국화, 메밀꽃, 코스모스, 연꽃, 벼, 배롱나무꽃, 댑싸리, 억새 등을 계절 따라 핀다. 사이마다 조성된 길 덕분에 시민들이 꽃 가까이서 구경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변에 통나무 정자를 만들어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사진 작가들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의 상징 억새가 바람과 함께 춤을 추며 결실의 계절을 알린다. 
 
한편, 수원시탑동시민농장 중앙에는 문화특화지역이 있다. 수원문화재단이 관리하는 시험목장(AGIT)으로, 재단의 설명에 따르면 '자유로운 공간실험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지트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알파벳 A(옛 육가공 실습실), G(옛 사료통), I(트렌치 사일로), T(옛 우유사) 네 곳에서 다양한 실험적 활동(Activity)이 가능하고, 도시의 이야기가 모이며(Gather),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Imagine)할 수 있고, 문화적 시도(Try)가 가능한 공간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 탑동시민농장 중앙의 문화특화지역

수원시 탑동시민농장 중앙의 문화특화지역

 
현재는 시험목장(AGIT)인 A(옛 육가공 실습실)를 증·개축하여 시각예술가를 위한 '푸른지대창작샘터'를 만들어, 참여작가에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 및 오픈스튜디오,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획 사업을 통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코스모스 둘레길에서 번갈아 가며 사진을 찍는다. 한 시민은 "천천동에서 친구와 같이 왔다. 봄과 가을 등 두세 번은 꼭 온다. 여기에 오면 도시 속에서 자라는 농작물을 볼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 가끔 공연과 전시회도 열려 이 일대가 살아있는 대공원같다."라고 말한다. 
 
구운동에서 온 최 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은 텃밭에 온다. 집에 있다가 여기에 오면 가슴이 확 트인다. 잔디광장과 특화지역에서는 자주 문화행사가 열려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더불어 건너편 상상캠퍼스를 찾아 문화 활동도 하고 있다. 수원은 생활의 기쁨을 주는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다."라고 말한다.
 
가을 체험 텃밭 풍경

가을 체험 텃밭 풍경

 
탑통시민농장은 2천여 개의 체험 텃밭과 더불어 계절마다 변하는 큰 꽃밭이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으며, 중앙에는 문화특화지역과 푸른 지대창작 샘터가 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찾아오면 볼거리가 많은 가을 명소, 탑동시민농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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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시민농장, 경관지역, 코스모스, 국화꽃, 메밀꽃, 억새꽃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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