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통구 영통3동은 영어와 한글로 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
영통3동은 인근에 경희대가 있고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소재하고 있어 외국인 인구가 많고 외국인 출입이 잦은 영통3동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내 외국인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영어로 된 '쓰레기 분리 및 배출요령' 안내문을 3000부 제작했다.
이 안내문 앞면에는 '주택가 쓰레기 분리 및 배출방법' 중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대형 폐기물 배출방법과 수집시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종량제 봉투 사용 방법 등에 대한 문구를, 뒷면에는 플라스틱, 캔, 유리,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 분리 및 배출방법'등을 삽입했다.
이 홍보물은 영통3동 주택가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점으로 영통3동 행정복지센터,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동수원세무서 등 관공서 민원실에 배포하여 쓰레기 배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곽윤용 영통3동장은 "우리동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인근에 있어 외국인의 출입이 잦은 동이다.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외국인들의 문의가 많고 외국인들이 쓰레기 배출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 외국어판 쓰레기 배출요령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홍보물을 통해 우리나라 쓰레기 배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외국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무단투기 방지 등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국어 안내문에 대해 설명듣는 외국인주민
외국어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