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영통3동이 올 한해동안 수집한 종이팩은 총 610kg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560kg은 화장지로 교환, 50kg은 자원봉사시간으로 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말까지 기부된 종이팩은 화장지로 교환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통3동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종이팩의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모아온 종이팩 양만큼 화장지로 교환해주거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다.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종이컵 등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재활용가치가 매우 크다. 그러나 대부분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양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은 종이팩이 일반폐지와 함께 버려지는 것을 막고, 좋은 펄프재질인 종이팩을 적극 수거하여 자원순환율을 높이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하여 종이팩 1kg 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고 있다. 그리고 종이팩 기부 봉사시간 보상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학생들은 종이팩 1kg 당 봉사시간 2시간이 인정되며 한 달 최대 8시간 가능하다.
곽윤용 영통3동장은 "종이팩 모으기로 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통3동에 올 한해 동안 우유팩 610kg이 수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