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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권선구 A아파트 환기 구조물 철거 작업 개시
22일까지 마무리…작업시간 단축위해 필요장비 사전 배치
2019-08-21 15:31:26최종 업데이트 : 2019-08-21 17:46:02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작업자들이 환기 구조물을 철거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환기 구조물을 철거하고 있다.

수원 권선구 A아파트 환기 구조물(정화조 배기덕트) 철거 작업이 21일 오전 시작됐다.

 

철거업체는 20일부터 진행한 전도(顚倒) 방지 작업을 마무리 하고, 200톤 크레인 1대와 50m 높이 고소차(高所車) 2대, 인부 20여 명을 동원해 환기 구조물을 한 층씩 해체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5개 층을 철거했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작업장 인근 15동 1~6호 라인 전체와 A아파트 뒤편 도로 주민통제를 실시 중이다.
 

이영인 도시정책실장은 "오늘 7~8개 층을 철거하여 내일까지 철거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3일부터 2~3일 간 철거 폐기물 운반·마감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요일 이후 집을 떠나 대피한 주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주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작업자들이 환기 구조물을 철거하고 있다.

작업자들이 환기 구조물을 철거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철거 사전 준비로 CCTV고정형 카메라 3개를 설치하고 환기 구조물이 아파트 건물로 분터 분리되는 것을 막기위해 밴드로 고정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
 

A아파트는 지난 18일 환기 구조물 탈착사고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안전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전문가와 전문업체가 참여한 안전진단 결과, 아파트 건물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환기 구조물은 급격하게 탈착될 우려가 있어 환기 구조물 철거 결정을 내렸다.5개층이 철거된 아파트 외벽.

5개층이 철거된 아파트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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