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 도전, 기다림이 중요" 효동초 이철규 교장을 만나다
‘2025 수원시문화상 교육 부문 수상자’ 인터뷰
2025-12-16 10:54:27최종 업데이트 : 2025-12-16 15:37:12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
|
지난 12일, 효동초등학교에서 이철규 교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도심 속 작은 학교의 반란: '청개구리 스펙'이 이룬 공교육 신뢰의 선순환 -창의성의 시작은 인문학! 아이들에게 '기회, 도전, 기다림' 마당 제공하고파 -'명예보다 초심', 이철규 교장의 백년대계 교육 제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다. 노벨상 수상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훌륭한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이 창조적인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사람'이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러한 교육 철학을 37년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해 온 이가 있다. 바로 이철규 효동초등학교 교장이다.
그는 교사 시절부터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돕는 교육에 헌신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수원시문화상' 시상식에서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교육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그의 교육 철학과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이철규 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초·중·고 학창시절을 여러 기관 단체와 이웃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사회로부터 받은 이 은혜를 돌려주는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이 바로 교직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제가 성장했듯이, 저 또한 아이들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약 10년간 교직 생활을 이어가던 중 잠시 매너리즘이 찾아와 교육자로서 스스로 변화와 도전을 주고 싶어 다양한 도전을 했었다. 그러나 결국 교직이 천직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임용고시에 응시해, 기쁜 마음으로 교육 현장에 돌아왔다.
Q. 교직 생활을 시작하실 때 품으셨던 초심이나 교육 가치관은 현재의 학교 경영 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교육이란 학생 모두에게 다양한 도전 기회를 열어주고, 그들이 성장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이러한 초심은 현재 학교 경영 철학의 핵심이 되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여러 분야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Q. 주변에서는 교장 선생님의 아이들 사랑이 유별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십니까?
86년 교직에 첫 발을 디딘 순간부터,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교육으로 돌려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패기롭게 강원도의 광산촌으로 첫 근무지를 자원했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르네상스'를 일으켜 당시 삼척 MBC의 게스트로 발탁되어 일주일에 한 번씩 녹음을 할 정도로 지역 사회와 활발히 소통했다.
또 삶의 수익을 '나 자신, 아이, 사회'를 위해 삼등분하여 사용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다행히 가족들도 저의 봉사 정신을 지지해 주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맞이하며 진실한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하루 이틀 출장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아이들이 '교장 선생님 어디 갔다 오셨어요?' 하고 묻는 그 순수한 질문 하나에 큰 감동을 받는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 변화하고 성장한다. 그 역동적인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37년 공직 생활 중 가장 큰 즐거움이다. 결국 교육의 시작과 끝은 아이들과의 진정한 관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는 기관장으로서 학교의 여러 일을 살피며 '잡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교장이 직접 나서면 모두가 편안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에, 항상 기쁜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학교와 아이들을 향한 이철규 교장의 깊은 사랑이 아이의 그림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Q. 과거 '무지개형 학습모형'을 통해 ADHD 학생 치료 효과를 보여주신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이후의 발명 교육, 창의성 교육 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ADHD 학생이든, 특수 교육 대상자 교육이든, 발명·창의성 교육이든, 이 모든 것이 결국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본다. 바로 '협력'이다. 학생, 가정, 학교, 지역사회, 유관 기관이 함께 협력하여 노력해야만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과거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릴 때부터 '낙인'이 찍혀 있던 남자아이 두 명이 있었다. 저는 보호자분들께 "저를 믿어달라"고 설득하며 그들을 집중적으로 도왔다.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려면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늦게나마 석·박사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다.
아이들에게 늘 '너희는 무지개 색깔처럼 모두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외형, 취미가 다 다르듯이, 우리 반 아이들도, 우리 학교 아이들도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준다. 그리고 그 다른 색깔들이 함께 모였을 때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색깔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을 담아 제가 학급을 맡았을 때 교훈은 '남과 다르게, 그리고 함께'였다. 창의성을 중요시하면서도 동시에 팀워크를 강조하는 것, 바로 이 가치는 현재 효동초등학교의 중요한 학교 경영 방침이기도 하다.
Q. 학교 경영자로서 디지털창의역량실천학교, 자율선택급식학교 선도학교 등 다양한 지자체 및 교육청 정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이러한 정책 참여가 학교에 가져온 가장 큰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가요? '거버넌스(Governance)' 시대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학교 혼자 힘만으로는 어렵다. 교육도 지자체와 유관 기관이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본다. 저는 오래전부터 교육 분야에 거버넌스와 컨버전스(Convergence) 시대가 왔다고 주장해 왔다. 과거에는 학생, 학부모, 학교의 '세 발 자전거'였다면, 이제는 지자체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오자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육 공동체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진정한 교육의 발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 참여는 학교에 '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성장을 눈으로 지켜보며 정책 참여와 협력의 필요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여기고 계신다.
기관장으로서 저는 '지역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글로벌만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글로컬(Glocal, 지역 기반 세계화)'을 지향해야 한다. 바로 지역 사회의 특성을 살리면서 세계적인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Q. 수원특례시 지원으로 '청개구리 연못 설치'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셨고,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계십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보시는 학교와 수원시 지자체 간의 협력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원팀장을 맡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함께 성장'이다. 그리고 나아가 글로컬(Glocal) 시대에 걸맞은 지역 인재 육성이 수원 지역 유·초·중·고와 수원특례시 및 유관 기관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개방과 협력의 자세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협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학교장이라는 자리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과 성취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특히 어려운 환경이나 과정을 딛고 일어선 아이들이 마침내 자신만의 성취를 이뤄냈을 때, 그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학생 개개인의 성취는 단순히 개인적인 기쁨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수록, 학부모와 지자체의 협력 체제는 더욱 강하게 형성될 것이다. 학생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다시 이 발전이 학교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생 성장 → 공교육 신뢰 → 강한 협력 체제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볼 때 학교장으로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다.
이철규 교장은 학생들의 성장을 직접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말했다.
Q. 반대로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시거나 학교를 운영하시면서 겪으셨던 가장 큰 고충이나 어려움은 무엇이었나요?
어느 지역, 어느 분야이든 공통적인 어려움이겠지만, 집단 이기주의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혁신은 때로 변화를 요구하는데, 상대방의 입장이나 고민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을 접할 때면 매우 당황스럽고 난감하다. 모두를 위한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이해관계 때문에 집단적으로 반대하는 상황은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를 변화시키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기관장이라는 직위가 있으면 당장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 수원 시장님을 비롯한 훌륭한 리더들이 넓은 시야로 시정을 잘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Q. 교장 선생님께서는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십니까?
제가 추진했던 '개방과 협력의 학교 경영'이 지역사회는 물론 교육계 전반에 커다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고 평가한다. 효동초등학교는 도심 속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특히 수원시와 함께 추진했던 '청개구리 스펙' 교육 브랜드가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브랜드가 정착되기 시작할 때부터 제가 초등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함께했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 이처럼 지자체가 유아부터 노년까지 평생 교육을 책임져야 하는 큰 방향을 설정할 때, 학교 현장과 교육의 본질을 잘 알고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는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미래지향적이며 효용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Q. 오랜 기간 수원 지역 교육에 헌신해 오신 교육자로서, 앞으로 수원시가 미래 교육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거나 혁신해야 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맞춤형 교육 지원 체제의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단기적인 프로젝트나 일회성 사업보다는 중장기적인 교육 로드맵을 마련하여, 30~40년 후에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백년대계 특례시 교육위원회'와 같은 전문적인 거버넌스 기구가 구성되어야 한다.
미래 교육은 곧 향후의 삶, 계속되는 삶에서 행복한 삶을 느끼게 해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특히 지자체의 평생교육은 더욱 그렇다. 따라서 지자체와 유관교육기관들이 함께 어울려, 시민들이 자신만의 하고 싶은 것을 창조적으로 발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Q. 37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시면서, 교장 선생님께 '교육자로서의 삶'이란 어떤 의미였나요? 그리고 교단을 떠나신 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교육 사업이나 연구, 또는 구체적인 행보와 일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돌이켜보면 37년간 '쉼 없는 노력' 그 자체였다. 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 주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주식이나 골프 같은 개인적인 재산 증식이나 취미 생활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웃음)
교단을 떠나게 되면, 그동안 현장에서 얻은 모든 경험과 지혜를 어떤 방법으로 다시 사회에 돌려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고 있다. 상근직처럼 얽매이는 활동보다는 자문이나 강연 형태로 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며, 여러 가지를 경험하기보다는 그동안 배웠던 것을 여러 군데서 아낌없이 돌려주고 싶다.
특히 교육적으로는 어려운 교육 상황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다. 학교 현장뿐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 전반을 지원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아이들이 '도전'할 기회를 충분히 갖도록 돕는 것이 저의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시문화상' 시상식. 이철규 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수원시 포토뱅크)
Q. 지난 15일 '2025년 수원시문화상' 수상을 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정말 받기 어렵고 소중한 상인데, 얼떨떨할 뿐이다. 이 영광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수원에서 저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교직 생활을 해 준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동료 교직원들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청빈할 수밖에 없는 교직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는 늘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Q. 마지막으로 후배 교육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교직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그 어려움만큼 비교할 수 없는 큰 보람이 있는 길이다. 때로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하고, 때로는 인내해야 하는 고통도 따른다. 그러나 저는 후배 교육자들에게 '오직 학생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헌신할 때,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는다. 이 길은 영원히 돈이나 명예를 생각해서는 안 되는 직업이라고 여기면 마음이 아주 편해진다. 저에게 찾아온 이 영광과 행운을 수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자들께 돌리고 싶다. 늘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철규 교장은 요즘 교육의 본질을 '기회, 도전, 그리고 기다림'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여건,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지금 수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강사 지원 사업 등은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 밝혔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특히 발명과 창의성 교육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이 교장은 우리 민족은 이미 감성적인 측면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지만, 발명 및 창의성 교육은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이 분야를 깊이 연구하고 알아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철규 교장은 발명·창의성 교육의 기본은 인문학적 소양에 있다고 했다.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낳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학교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판', 또는 '마당'을 넓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그는 아이들이 충분히 탐색하고 실패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도록 기다려주고 지원하는 것이 바로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연관 뉴스
|